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뷰 후기 정보(파이송, 리만 가설, 동훈고)

3월 신작 한국 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대해 리뷰하고자 합니다. 최민식 배우님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후다닥 개봉 첫날에 바로 보러 갔습니다ㅎㅎ

 

줄거리

간단하게 영화에 대한 줄거리를 설명드릴게요.

 

1학년 고등학생인 한지우(김동휘)는 집안이 가난하여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기에 유명한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수학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었습니다. 우연히 북한에서 탈북한 경비원 이학성(최민식)을 알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학성은 천재 수학자였습니다. 한지우는 이학성에게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 결국에 이학성은 수학을 알려 주게 됩니다. 지금까지 답을 알기 위한 수학으로 공부했던 한지우에게 이학성은 정답이 아닌 과정을 중요시하는 관점을 알려주면서 한지우가 점점 더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리뷰

영화에 대한 평점을 내리자면

총점 : 9점 / 10점

입니다!!!!!!

 

오랜만에 재미난 영화를 봤습니다. 고등학생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역시 최민식 배우님은 믿고 보는 영화배우인 것 같습니다. 재미가 들어가 있는 부분에서는 유쾌하게 연기를 해주시면서 영화가 지루하지 않게 해 주고, 중요한 대사에서는 진지한 연기로 하여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줘 영화가 더 맛깔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최민식 배우님 말고도 여자 주인공인 박보람 역을 맡으신 조윤서 배우님도 한지우 역을 맡은 김동휘 배우님과의 케미도 너무 좋았습니다. 풋풋한 고등학생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후반에 내용이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실 때 수학 관점으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때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야

 

 

수학으로만 보지 않고 인생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너무 좋은 말이더라고요. 삶을 살아가면서 결과만 보고 살지 않았는지 제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내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파이송은 진짜 있을까?

파이송은 진짜 존재합니다. 물론 영화에 나온 노래와는 조금 다르지만, 영화가 개봉되기 전보다 존재했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파이로 피아노를 치면 좋은 음악이 나온다는 것이?

 

리만 가설은 증명되었는가?

리만 가설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리만 가설이 암호학에 연관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영화에서는 해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지만 리만 가설이 증명되었다고 해서 암호체계가 뚫릴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과장된 내용으로 보인다고 말해진다.

 

 

동훈고는 어디인가?

동훈고는 전북 전주시에 있는 실제 자사고인 상산고에서 촬영했다. 그 이유는 수학자이자 수학의 정석 저자로 유명한 홍성대 수학자가 설립한 학교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